영화 '검은 사제들' (사진=CJ엔터테인먼트)

[미디어세상=최영원 기자] 배우 김윤석, 강동원 주연의 ‘검은 사제들’이 5일 개봉과 동시에 도서와 OST 발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와 김윤석, 강동원의 강렬한 연기가 완벽한 조합을 이뤘다는 호평이 쏟아지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와 함께 미공개 스틸과 콘티가 담긴 도서와 영화의 긴장감을 높인 OST가 발매돼 영화의 인기가 서점, 음반계까지 이어져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도서는 영화를 본 관객들이 극중 세계관을 텍스트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 영화를 보지 않은 관객들이 소설을 통해 ‘검은 사제들’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발매된 도서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미공개 스틸과 콘티가 담겨 있어 소장가치를 한층 높여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검은 사제들’의 OST는 영화 ‘명량’의 김태성 음악 감독과 한국인 최초로 2012년 제54회 그래미 어워드 클래식부문 최고기술상을 받은 황병준 엔지니어가 녹음을 맡아 진행했으며 OST가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깊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검은 사제들’은 영화와 어울리는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한국영화 최초로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OST에 삽입했는데 이를 위해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인 6천여 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파이프 오르간으로 연주를 녹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로운 소재에 과감히 도전한 신인 장재현 감독의 연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검은 사제들’은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소재와 장르적 시도를 통해 신선하고 독창적 재미를 갖춘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로 11월 5일 개봉,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독보적 흥행 질주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