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수입/배급사 오드)

[미디어세상=최영원 기자] 6일간의 녹음으로 800만장의 히트! 잊혀져 가던 쿠바 음악을 되살리기 위해 결성된 실력파 쿠바 뮤지션들이 전 세계 대중음악사에 전무후무한 성공을 이뤄내는 기적 같은 스토리를 담아낸 영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이 오는 11월 19일 재개봉한다.

재개봉 소식과 함께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자유로운 쿠바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컬러풀 메인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감독상, 심사위원상을 석권한 거장 빔 벤더스 감독의 대표작으로 앞서 11월 재개봉을 확정함과 동시에 빈티지 스페셜 포스터,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영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메인 포스터 (ⓒ수입/배급사 오드)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오토바이를 타고 거리를 누비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프로듀서이자 기타리스트 ‘라이 쿠더’와 그의 아들 ‘요하킴 쿠더’ 그리고 쿠바의 냇 킹 콜이라 불리는 전설적 보컬 ‘이브라임 페레르’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번 메인 포스터는 2001년 개봉 당시의 오리지널 포스터와 흡사한 모습으로 쿠바와 쿠바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향수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자유로운 쿠바만의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영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은 쿠바 혁명 이후, 쿠바 음악이 모두에게 잊혀지고 있을 때 미국의 프로듀서 ‘라이 쿠더’가 숨겨져 있던 쿠바의 실력파 뮤지션들을 찾아 단 6일간의 녹음으로 완성된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앨범을 그래미 어워드 수상, 빌보드 차트 1위, 전세계 수백 만장의 음반 판매 등 세계 대중음악사에 유례 없는 기적을 만든 스토리를 그린 음악영화로 2001년 개봉 이후 2005년 재개봉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