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 스틸 이미지 (ⓒ영화 공식홈페이지)

[미디어세상=최영원 기자] ‘인셉션’, ‘500일의 썸머’, ‘다크 나이트 라이즈’ 등을 통해 국내에 얼굴을 알린 배우 조셉 고든 레빗이 스크린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도전을 펼칠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로 돌아온다.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는 어려서부터 하늘을 걷는 것을 꿈꿔온 무명 아티스트가 세계 최고 높이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정식 오픈하기 전, 두 빌딩 사이를 밧줄로 연결해 걷는 것에 도전한다는 실제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조셉 고든 레빗이 412미터의 높이, 42미터의 길이, 2센티미터의 폭 위를 걷는 전대미문의 기록에 도전하는 실존 인물인 ‘펠리페 페팃’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으로 국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 스틸 이미지 (ⓒ영화 공식홈페이지)

앞서 ‘인셉션’에서 무중력 상태의 강도 높은 액션신을 대역 없이 소화하고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통해 추격 액션 뿐 아니라 강렬한 엔딩신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완벽한 캐릭터를 구축시킨 조셉 고든 레빗은 이번 영화에서도 줄타기를 직접 레슨 받아 연습하는가 하면, 스턴트, 발레, 액션 등을 총망라해 피 같은 연습을 반복해 실존 인물에 가까운 연기를 보여주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포레스트 검프’, ‘캐스트 어웨이’로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적인 스토리를 선사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연출력과 마치 실제 장소에 있는 것 같은 스크린 기술력으로 고공 높이의 생생함까지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국내 영화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특유의 휴머니티한 스토리텔링과 아역부터 연기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자신만이 구축할 수 있는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조셉 고든 레빗의 연기를 향한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낸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는 오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