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전 워싱턴에 도착해 3박6일의 방미 일정을 시작한다(사진:jtbc)

[미디어세상=장중구 기자] 한미정상회담차 방미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오전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이번이 네 번째로 이중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공식 방문은 2013년 5월 이후 두 번째다.

박 대통령은 도착 직후 영빈관 블레어 하우스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내일 새벽 한국전 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3박6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우주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강화를 위해 '나사(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한다.

이어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에 참석, 양국간 첨단 산업 분야 비즈니스 협력 증진을 강조하고 '한·미 우호의 밤'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둘째 날인 15일 오전에는 미국 국방부인 펜타곤을 방문한다. 지난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대통령으로서는 두 번째 펜타곤 방문이다.

그후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초청에 따라 관저에서 오찬을 함께 하고 오후에는 한‧미 재계 회의에 참석한 뒤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우리 외교안보정책에 대해 연설하는 일정이 잡혀있다.

마지막날인 16일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진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방미를 통해 한미동맹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북핵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