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1일 서면으로 재신임 투표를 철회했다{사진:tv조선)

[미디어세상=장중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지난 9일 재신임을 제시한지 12일만인 오늘 21일 오후 재신임 투표를 전격 철회했다.

재신임철회 발표는 서면으로 이뤄졌고 김성수 대변인이 발표했다. 입장발표문에 따르면 “당원과 국민의 뜻을 묻고자 했지만 당무위원회과 국회의원 연셕회의 결의를 존중하겠다”며 “제 뜻은 거둬드리고 충언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또, "마음은 더욱 비우고 책임은 더욱 다해서 당을 더 혁신하고 단합하도록 하겠다"며 "야권의 통합을 위해서도 더 노력해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내년 총선때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재인 대표 체제로 총선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문 대표는 “진통 끝에 총의가 모아진만큼 당 구성원 모두가 같이 존중하고 승복함으로써 단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당내 문제로 국민과 지지자들께 걱정을 끼쳤다. 더이상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달라진 모습을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