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조수진 기자] 자동차 트렁크에 여성의 시신을 불태우고 도주한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온 김일곤이 17일 오전 서울 성수동에서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쯤 서울 성수동의 동물병원에서 40대 남자가 흉기를 들고 침입해 강아지용 안락사 약을 달라고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가 들어와 출동한 성수지구대 소속 직원들이 수배자 김일곤을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김일곤은 흉기를 들고 경찰관들에게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일곤을 성수지구대로 옮겨 신원 확인을 한 뒤 서울 성동경찰서로 압송해 조사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