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9일 오후 추경은 ‘메르스 수습용’이고 ‘경제 살리기용’이라고 발표했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총선대비용, 선심용이라며 삭감을 주장하고 나섰다는 사실을 알렸다.

▲ 새누리당은 추경이 ‘메르스 수습용’이자 ‘경제 살리기용’이라고 밝혔다. ⓒ 새누리당

박 대변인은 이번 추경은 총선대비용, 선심용이 아니며 ‘메르스 수습용’, ‘경제 살리기용’이라고 반박하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메르스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려면 어떤 항목부터 삭감할 것이냐가 아니라 어떤 항목부터 존중할 것이냐의 전향적인 접근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또, 이번 추경은 메르스와 가뭄, 국내외 악재 속에서 경제가 흔들리고 민생이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전했다.

또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꺼져가는 불씨를 살리려면 반드시 필요한 대책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SOC 예산은 과거에도 추경에 편성된 사례들이 있고, 이번에도 일자리 창출과 민생을 위한 예산이라고 주장했다.

세입보전 5조 6000억원 역시 경기부양을 위해 당초 계획대로 재정지출을 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야당은 ‘메르스 추경’에는 조건 없이 협조하겠다고 해 놓고, 또다시 우리 경제에 발목을 잡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렇게 새정치민주연합의 새누리당에 대한 추경안 비판 표명에 대해, 새누리당은 반박하는 입장을 내놨는데, 새정치연합에서 이에 대해 얼마나 수긍할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