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오후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6.25 전쟁 제65주년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있을 때, 참전유공자들이 목숨을 걸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그들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6.25 전쟁 제65주년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 참석했다. ⓒ 청와대

또, 우리나라가 역경과 시련을 극복하고, 경제성장과 민주주의의 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었던 저력은 참전유공자들의 애국심과 헌신에 있다며 참전유공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지난 60여 년 간 ‘혈맹’으로 변함없는 우정과 지지를 보내주고 있는 유엔 참전국 외교사절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애국심을 역사의 거울로 삼아 기록”하고, “국민들이 그 영웅들을 마음 속 깊이 기리는 것이야말로 나라발전의 토대”가 된다고 밝혔다.

한편, 박 대통령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의미로 정부가 지난해부터 참전유공자로 등록하지 못한 사람들을 직접 찾아내 등록하고 보상을 해주는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업으로 작년에만 2,800명을 발굴했고, 올해는 5월까지 2,320명을 추가 발굴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부터는 간호후보생과 여자의용군에 자원입대한 여군 참전기록을 조사해 16명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이뤄낸 성공의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안보를 튼튼하게 하고 경제 재도약과 함께 국가 대혁신을 완수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서는 참전유공자들이 국력결집의 중심이 되어 다시 한 번 저력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