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와 사망자가 또 늘어났다. (출처:ytn 뉴스캡처)

10일 중동호흡기증후근(메르스) 확진자가 13명 추가되어 총 확진자는 108명으로 늘었다. 또한 확진자중 76번 환자와 90번 환자가 사망하여 총 사망자는 9명이 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메르스 확진자 13명의 추가사례를 발표했다. 이 중 10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세명은 각각 건양대병원, 대청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접촉했다.

또한, 대책본부는 확진자 중 2명의 추가 사망자 사례도 발표했다. 8번째 사망자는 90번째 확진자(62·남)로서 알콜성 간경변과 간암 병력을 가지고 있고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됐다. 이 후 대전의 을지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서 격리치료 중 사망했다.

9번째 사망자는 76번째 확진자(75·여)로서 다발성 골수종 병력을 갖고 있었으며, 이 환자 역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다. 지난 6일 호흡곤란으로 을지대학교병원 응급실 방문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사망했다.

한편, 최경환 총리 대행은 오늘 오전 11시 메르스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