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그 어느때보다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메르스 확진후 완치판정을 받은 현역의사에 따르면 “메르스는 조기발견시 독감보다 낮은 통증강도를 가지고 있고 평소 건강한 사람은 감기처럼 지나 갈수도 있다”고 한다.

면역력이란 외부에서 들어오는 병균에 저항하는 힘을 말한다. 우리 몸은 이상이 생기면 스트레스 상황으로 받아들여 몸 전체 면역력에 영향을 끼친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가벼운 병도 심해진다. 노령자의 경우 가벼운 감기가 폐렴으로 악화된후 생명까지 위협하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실외활동으로 햇빛 쬐기,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섭취,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습관, 충분한 수면, 물마시기 등을 꼽았다.

▲실외활동으로 햇빛 쬐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으로 인한 진료인원은 2009년 2027명에서 2013년 1만8637명으로 4년 동안 9배 정도 늘었다.

비타민D는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로 태양광에 있는 자외선의 일정영역이 피부에 흡수되면서 비타민D가 제대로 작용하게 도와준다. 그런데 과도한 햇빛 피하기와 실내활동 시간이 늘면서 비타민D 부족으로 우리 몸이 점점 위험해지고 있다. 햇빛이 너무 뜨거운 시간을 피해 하루 15~20분 정도 햇빛을 쬐는것만으로 큰 도움이 된다.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섭취

1. 버섯

버섯은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비만, 변비를 막아주며 암을 예방하는데 탁월하다. 버섯의 베타글루칸 성분은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항암 효과에 효능이 있다. 또한 버섯은 90% 이상이 수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예방에도 훌륭하다.

2. 마늘

마늘은 뛰어난 향균 작용을 하며 빈혈완화와 저혈압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산이란 성분이 바이러스의 접근을 막아준다. 또한 체력증강과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3. 단호박

호박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체내로 들어오면 비타민 A로 바뀌어 유해 산소를 없애는 항산화성분으로 노화를 억제하고 암 · 심장병 · 뇌졸중 등 성인병을 예방해준다. 또한 체내 신경조직을 강화해주어 각종 스트레스와 불면증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점점 늘어가는 바이러스와 각종 질환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스스로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다.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운동, 음식섭취로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