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외화 강세가 여전하다. 영화 '매드맥스4'에 이어 '샌 안드레아스'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영화 '샌 안드레아스'는 누적관객 9만5656명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매출점유율 42.2%에 달한다.

'샌 안드레아스'는 '더 락', '분노의 질주' 등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드웨인 존슨이 주연을 맡았다. 샌 안드레아스 단층에서 시작해 미국 전역을 뒤흔든 규모 9.5의 강진을 소재로 한 재난영화다.

한편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와 '스파이'는 각각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2위, 3위에 올랐다. 19금 사극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던 한국 영화 '간신'은 4위, 5위는 '무뢰한'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