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1일 울산 인근 해상, 대륙붕 6-1 남부광구 내 에 있는 '고래 D' 가스전 후보지역에 평가 시추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 시추를 개시한 고래 D 지역은 지난 1993년 탐사시추에 의해 천연가스의 존재가 확인된 지역이다.

▲ 두성호 시추선 및 시추 작업 현장./사진=대우인터내셔널

대우인터내셔널은 한국석유공사가 보유한 국내 유일의 시추선 '두성호'를 사용, 앞으로 약 56일간 평가 시추를 진행한다.

두성호가 해수면에서 해저까지 최대 3293m를 수직으로 굴착한 뒤, 예상 가스층 2곳에서 생산능력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 두성호 시추선 및 시추 작업 현장./사진=대우인터내셔널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번 평가시추를 통해 정확한 매장량을 확인하고 가스전 개발 설계를 위한 제반 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빠르면 2017년말께 고래 D 가스전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011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7대 3의 지분율로 이번 고래 D 가스전 후보지를 포함한 국내 대륙붕 6-1 남부 광구를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