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미국 미국 제이디파워(J.D.Power) 신차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상위권에 랭크됐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J.D.Power사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2014년 상품성만족도(APEAL, 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조사에서 현대차가 일반브랜드 부문 20개 브랜드 중 1위, 기아차가 6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조사에서 1000점 만점에 804점을 획득해 램(2위), 폴크스바겐(3위), 미니(4위) 등을 제치고 일반브랜드 중 1위를, 기아차는 1000점 만점에 791점으로 6위에 올랐다.

특히 현대차는 일반브랜드 중 최초로 같은 해에 품질만족도조사(IQS)와 상품성만족도조사(APEAL) 동시 1위를 달성해 품질과 상품성 모두 최고 수준임을 보여줬다.

또한 차급별 평가에서는 기아차 쏘울이 소형 MPV(Compact Multi-Purpose Vehicle) 차급에서 1위를 달성하면서 2012년 이후 3년 연속 소형 MPV차급 1위라는 영예를 안았다

쏘울은 최근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 Industrial Design Society of America)가 주관하는 ‘IDEA 어워드’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하면서 독일의 iF, 레드닷(Red Dot)까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하는 등 꾸준히 상품성을 인정받아 왔다.

이외에도 현대차 엑센트가 소형차(Sub-compact car) 차급에서 처음으로 1위를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강영준 기자  nuriilbo4@mediak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