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와 건설업계가 시멘트 가격 협상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에 14일 다시 의견을 조율하기로 했다. 하지만 양쪽 입장차이만 확인했기 때문에 14일도 쉽지 않아 보인다.

건설사 자재담당 모임인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건자회)와 쌍용양회, 동양시멘트, 성신양회는 11일 시멘트 가격 협상에 나섰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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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는 지난 4월 레미콘업계와 합의한 1t당 4000원 인상안을 건설업계가 수용해야한다는 의견을 냈다.

하지만 건설업계는 시멘트 주 원자재인 유연탄 가격이 하락하는 등 원가 상승 요인이 없다며 거부했다.

이에 14일 다시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하지만 서로 물러날 수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14일 회동에서도 쉽사리 결론을 내리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영준 기자  nuriilbo4@mediak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