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내년 1월까지 A대표팀을 맡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 허정무 부회장은 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홍명보 감독 거취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유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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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부회장은 “협회와 홍명보 감독에게 쏟아지는 질책은 달게 받겠다. 겸허히 수용하고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만 협회는 이 상황이 홍명보 감독 개인의 사퇴로 매듭지어지는 것은 최선의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표팀 수장이라는 이유로 모든 책임을 홍명보 감독에게 떠넘기는 것은 옳지 않다. 홍명보 감독을 계속 신뢰하고 지지하기로 했다”면서 유임 사유를 밝혔다.

오진영 기자  nuriilbo7@mediak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