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하고 싶은 디자인의 신개념 여행서 열정의 땅, 시칠리아

[미디어세상] 쇤하이트가 여행에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인문학적 컨텐츠와 여행지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 컨텐츠를 하나로 묶은 Travel Inspiration Books 시리즈를 선보였다. 여행에 영감을 주는 도서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은 <열정의 땅, 시칠리아>이다.

◇괴테와 모파상이 사랑한 이탈리아 섬, 시칠리아

시칠리아는 이탈리아 최대의 자치주이자 지중해에서 가장 큰 섬이다.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오딧세이아>의 주요무대였던 시칠리아는 고대부터 그리스, 로마, 비잔틴, 아랍, 노르만, 스페인 왕조의 문명이 교차되었던 질곡의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문화유산의 보고이다. 또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던 영화 <그랑블루>, <시네마 천국>, <말레나>, <대부>, <일 포스티노> 등의 촬영지였다.

17~19세기 유럽 상류사회에서 유럽 곳곳의 건축과 고전, 예술을 이해하고 직접 체험하는 ‘그랜드 투어’ 열풍이 일었던 시기에 볼테르, 몽테스키외, 루소, 괴테 등 다수의 지식인들이 열성적으로 이탈리아를 찾았다. 20개월간 이탈리아 여행에 나섰던 괴테는 로마에서 출발하여 이탈리아 남부지방과 시칠리아까지 모두 돌아본 후 ‘시칠리아에 비로소 모든 열쇠가 있다’고 말했고 시칠리아 동부 해안도시 타오르미나를 사랑했던 모파상은 ‘모든 것들은 마치 인간의 눈과 정신, 상상력을 유혹하려고 만들어진 것처럼 보인다’라는 찬사를 남긴 바 있다.

제주도의 14배 면적에 이르는 시칠리아는 발길 닿는 곳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아름다운 지중해의 풍광이 펼쳐져 있어서 웬만한 나라 하나를 돌아보는 것보다도 더 깊고 풍성한 여행의 감동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그동안 시칠리아는 이탈리아 여행 안내서의 끝부분에나 일부 소개되었을 뿐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이 책은 숨겨져 있던 보물의 아름다움을 꺼내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적 행복감을 향유할 수 있도록 물고를 트는 작은 움직임이다. 세상엔 훌륭한 여행지가 많지만 시칠리아는 문화와 자연, 기후, 음식 모든 면에서 단연 최고의 여행지이다. 시칠리아를 만나는 것은 단순히 이탈리아 남부의 섬 하나를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세계 문명의 중심 토대가 된 유럽 서구문명의 뿌리를 이해하는 시작점을 찾아가는 것인 셈이다.

◇심미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신개념 여행 가이드북

쇤하이트의 Travel Inspiration Books 시리즈는 여행의 영감을 불어넣어 줄 만큼 감성적이고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정보와 기능성을 겸비한, 여행지에 들고 가고 싶은 여행서를 목표로 기획되었다. Travel Inspiration Books 시리즈는 한 마디로 보이는 아름다움과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 그리고 실용성을 모두 담아낸 작품이다. 여행지에서 휴대하기 편리하도록 핸드북 사이즈로 제작되었고 화보 수준의 사진과 인문학적 배경 지식과 여행지 정보를 세심하게 배치하였다. 여행지에서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글지도와 연동되는 큐알코드를 수록하였고 여행지에서 읽으면 더 의미가 깊은 호메로스의 <오딧세이아> 영문 에디션을 보너스북으로 구성하여 소장가치를 높였다. 쇤하이트의 <열정의 땅, 시칠리아>는 국내 최초로 시칠리아 주요 도시의 최다 정보를 수록하고 있는 가이드북이다.

Travel Inspiration Books 시리즈 <열정의 땅, 시칠리아>는 메인북과 보너스북 전2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메인북은 크게 두 개의 파트로 되어 있다. 앞부분에는 왜 시칠리아가 매력적인 여행지인지 음악, 영화, 문화유산, 풍경, 요리 등 다섯 가지 주제로 소개하였고, 뒷부분에는 주요 도시의 가볼 만한 장소를 구체적인 정보와 함께 수록하였다.

쇤하이트의 Travel Inspiration Books 시리즈는 현재 쿠바, 아일랜드, 모로코 편의 편집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여행과 삶을 사랑하는 감성 독자층을 위한 좋은 여행지를 발굴하여 계속 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