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상사중재원이 국제중재 절차 동영상을 제작했다.

[미디어세상] 대한상사중재원이 국제중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절차에 의한 국제중재 절차 동영상을 제작했다.

동영상은 약 1시간 분량으로, 국내 자동차 에어백 제조 회사와 해외 완성차 제조업체 사이의 국제물품 매매계약과 이와 관련된 분쟁에 관한 가상의 시나리오를 통해 분쟁의 발생부터 판정까지의 중재 과정 전반을 드라마 형식으로 구성했다.

동영상을 통해 중재 신청, 중재인 선정, 심리, 판정 등으로 이어지는 국제중재의 절차적 흐름을 이해할 수 있고, 우리나라 기업 관계자들이 각 단계에서 유념해야 하는 사항들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동영상 시나리오 제작에는 로펌 변호사, 로스쿨 교수 등으로 구성된 국제중재실무회가 참여했다는 게 대한상사중재원의 설명이다. 시나리오의 구성부터 법률적 세부사항의 검토까지 국제중재 전문가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사실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배우들도 실제로 국제중재 전문 변호사, 교수 등 국제중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어서 전달력을 높다는 평가다.

동영상은 국내 주요 로펌, 주요 로스쿨, 중재 관련 변호사 단체 등에 배포돼 국제중재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에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사내 변호사, 기업 계약 담당자, 학생 등 중재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