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자이로드롭 모습 (사진=뉴스 캡처)

[미디어세상=박희준 기자]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승객 수십 명을 태운 놀이기구가 60m 공중에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께 승객 39명을 태운 놀이기구 ‘자이로드롭’이 60m 상공에서 1분 50초 동안 멈췄다.

사고가 발생하자 직원들은 자동 운행을 수동 운행으로 바꿔 놀이기구를 천천히 내려 승객들을 모두 안전하게 대피시켰으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롯데월드 측은 사고와 관련, 놀이기구를 상층부로 들어 올렸다 아래로 떨어뜨리는 ‘드롭장치’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이로드롭은 놀이기구를 60m 높이로 들어 올렸다가 아래로 떨어뜨려 낙하하는 순간의 무중력을 체험하는 놀이기구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