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정 데뷔 50주년 특별전 포스터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미디어세상=최영원 기자] 작품마다 새로운 시도를 해 온 이재용 감독과 배우 윤여정이 세 번째로 만난 영화 ‘죽여주는 여자’가 배우 윤여정의 데뷔 50주년 특별전을 개최한다.

영화 <죽여주는 여자>는 가난한 노인들을 상대하며 먹고 사는 '죽여주게 잘 하는' 여자 소영이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고객들을 진짜 '죽여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10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에서 ‘죽여주게 잘 하는’ 여자 소영역의 윤여정은 1966년 데뷔, 올해로 연기 인생 50년을 맞았다. 그녀는 매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선택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을 색깔로 캐릭터를 완성,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줬다.

▲영화 '죽여주는 여자' 스틸 컷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이에 이번에 진행되는 특별전은 배우 윤여정의 연기인생 50년에서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강렬함과 매력을 안겨준 ‘죽여주는’ 캐릭터들을 스크린으로 다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당시 파격적이고 새로운 여성 캐릭터로 한국의 팜므파탈을 보여준 <충녀>의 ‘명자’부터 <바람난 가족>에서 첫사랑과 쿨하게 바람난 시어머니 ‘홍병한’, <돈의 맛>에서 탐욕스러운 재벌가의 안주인 ‘백금옥’ 등 배우 윤여정이기에 가능한 독보적인 캐릭터들을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다.

특히 27일에는 영화 ‘죽여주는 여자’ 상영 후, 배우 윤여정과 이재용 감독의 시네마톡을 진행할 예정으로 오랜 인연을 이어온 배우 윤여정과 이재용 감독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죽여주는’ 캐릭터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윤여정 특별전’은 12일부터 CGV 홈페이지와 CGV 모바일앱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