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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진경준 검사장 14일 피의자 신분 소환
박희준 기자 | 승인2016.07.14 14:26
▲김정주 넥슨 회장과 진경준 검사장 (사진=뉴스 캡처)

[미디어세상=박희준 기자] 김정주 넥슨 대표로부터 각종 특혜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진경준 검사장이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할 전망이다.

진 검사장의 넥슨 주식 특혜매입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이 사건과 관련, 진경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14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도록 소환한다고 13일 밝혔다.

진 검사장은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회장과 함께 투기자본감시센터로부터 뇌물수수와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고발당했으며 검찰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진 검사장 자택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김 대표 자택 등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한 바 있다.

앞서 검찰은 13일 오후 4시 김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면서 진 검사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예고하기도 했다.

진 검사장은 지난 2005년 김 대표로부터 넥슨 일본법인 주식 1만주를 주당 4만2500원에 특혜 매입한 뒤 지난해 전량 매각해 126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넥슨 회삿돈으로 리스된 제네시스 차량을 제공받아 타고 다녔다는 의혹도 받고 있으며, 지난 2012년에는 넥슨이 개인정보 유출의혹 사건으로 검찰수사를 받을 당시 압력을 행사해 무3혐의 처분을 끌어냈다는 의심도 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진 검사장의 처남의 이름으로 설립된 청소 용역업체가 2010년 무렵 한 대기업으로부터 일감을 몰아받았던 것도 지적되고 있다. 이 업체도 전날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한편, 진 검사장은 이날 변호인을 통해 주식 매입자금을 김 회장으로부터 무상 제공받았다는 내용의 자수서를 검찰에 제출해 검찰이 해당 내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희준 기자  hjpark13@mediak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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