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국무총리 (사진=국무총리실)

[뉴스런=신현우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최근 서울 강남역 인근 주점 건물 화장실에서 발생한 '강남 묻지마 살인사건'과 관련, "취약지역 안전 강화 등 여성들의 안전보장을 위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25일 총리실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특별한 동기 없이 선량한 시민이 참혹한 범죄로 희생된 것을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검찰, 경찰과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어 그는 "특별한 동기가 없는 강력범죄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우려가 높은 일부 정신질환자, 마약·알콜중독자 등에 대해서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우발적 범죄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철저한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