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신과함께'의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마동석 (ⓒ롯데엔터테인먼트)

[뉴스런=김지은 기자]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 [신과함께]를 원작으로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마동석의 캐스팅 소식으로 화제가 된 영화 ‘신과함께’가 배우 이정재를 포함해 김향기, 김동욱, EXO 도경수, 김해숙, 오달수, 임원희, 장광, 정해균과 김하늘 등 나머지 주요 배역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펼쳐지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인간사에 개입하면 안 되는 저승차사들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일에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 ‘신과함께’가 막강 앙상블 캐스트를 완성했다.

▲ 영화 '신과함께'의 이정재, 김하늘, 김해숙 (ⓒ롯데엔터테인먼트)

‘관상’의 수양대군, ‘암살’의 염석진 등 강한 인상을 남겼던 이정재가 저승전체를 다스리는 대왕들 중의 대왕인 '염라대왕'으로 출연, 또 한번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일 전망이다.

또 7개의 재판을 관장하는 주심 재판장에 해당하는 저승의 대왕들에는 로맨스의 퀸 김하늘이 배신지옥의 대왕으로, 독특한 아우라의 명배우 김해숙이 나태지옥의 대왕으로, 연기파 장광이 폭력지옥의 대왕으로 출연한다.

▲ 영화 '신과함께'의 오달수, 임원희, 장광, 정해균, 김향기, 김동욱, 도경수 (ⓒ롯데엔터테인먼트)

이와 함께 드라마 [시그널]로 눈도장을 찍은 정해균이 살인지옥의 대왕 역을 맡고, 재판의 진행을 돕는 판관에 충무로 보증수표 오달수와 임원희가 캐스팅 돼 흥미진진한 캐릭터 열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망자의 과거를 한 번에 스캔하는 막내 저승차사 '덕춘' 역에는 김향기가 합류함으로써, 저승차사 3인방의 리더인 '강림' 역의 하정우, 망자의 경호담당 차사인 '해원맥' 역의 주지훈과 함께 저승차사 트리오를 완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49일 동안 7개의 저승 재판을 통과해야 하는 '자홍' 역의 차태현, 이승에 와 있는 수호신인 ‘성주신’ 역의 마동석과 더불어 저승차사 트리오가 만나게 될 사람들로 김동욱과 도경수가 각각 ‘수홍’과 ‘원일병’ 역으로 출연한다.

이처럼 강렬한 개성을 갖춘 연기파 배우들의 포진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영화 ‘신과함께’는 5월 말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