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성월동화'와 '무간도' 포스터 (ⓒ브릿지웍스엔터테인먼트)

[뉴스런=김지은 기자] 아시아 영화시장을 호령했던 홍콩의 대표적 스타 3인방 장국영, 양조위, 유덕화 주연의 영화 ‘성월동화’와 ‘무간도’가 오는 3월 국내 재개봉 소식을 전하면서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았다.

최근 ‘러브레터’, ‘아마데우스’, ‘이터널 선샤인’ 등 추억의 명작들이 재개봉해 흥행 성공으로 재조명 받고 있어 ‘성월동화’와 ‘무간도’의 재개봉에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성월동화’는 교통사고로 연인을 잃은 한 여자와 그녀의 연인을 꼭 닮은 홍콩 비밀경찰의 운명적 만남을 그린 장국영 최고의 액션 러브스토리로 국내 개봉 17주년을 맞아 3월 31일, 디지털 리마스터링 기법으로 복원한 무삭제 감독판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에 2주 앞서 개봉하는 ‘무간도’는 유덕화, 양조위 등 걸출한 스타들의 캐스팅과 더불어 서로의 조직에 스파이로 잠입한 경찰과 범죄 조직원이라는 신선한 소재, 반전을 거듭하는 완전무결한 스토리로 새로운 느와르 영화의 탄생을 알린 작품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영화다.

특히 ‘성월동화’와 ‘무간도’는 1997년 홍콩의 중국 반환 이후 영화 자본이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급속도로 침체기를 겪었던 홍콩영화의 부활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재개봉으로 인해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다시금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