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널 기다리며'와 tvn 드라마 '시그널' 포스터 (ⓒnew)

[뉴스런=김지은 기자] 2016년 상반기 스크린과 브라운관에 ‘스릴러’ 장르 작품들이 화제의 선상에 올라 눈길을 끈다.

바로 아빠를 죽인 범인을 15년간 기다린 소녀 ‘희주’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되는 스릴러 영화 ‘널 기다리며’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무전을 통해 미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현재와 과거 형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시그널]이 그 주인공이다.

이 두 작품은 믿고 보는 명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숨막히는 추적스릴러 장르로 예측 불가능한 전개가 펼쳐져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먼저, 독특한 소재와 짜임새 있는 구성의 웰메이드 드라마 [시그널]은 매회 시간을 오가는 독특한 전개를 통해 최고 시청률 10.9%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연결된다는 독특한 설정을 매우 현실감 넘치는 구성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오는 3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15년간 그를 기다려온 소녀와 형사, 그리고 살인범의 7일간의 추적을 그린 스릴러다.

오로지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15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린 주인공들의 사연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아지게 만들 것으로 보여 드라마 ‘시그널’에 이어 스크린에도 스릴러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