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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에듀피아, 10년 전 회원 3만명 정보 유출
조수진 기자 | 승인2016.06.02 11:21

[미디어세상=조수진 기자] 학습지 업계 1위인 대교에서 지난 2014년에 이어 또다시 고객 3만 여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며 허술한 개인 정보 관리에 애꿎은 회원들만 피해를 입으며 논란이 됐다.

대교 에듀피아 '지캠프'메인화면

이번 개인정보 유출은 대교 에듀피아가 운영하는 온라인 학습사이트인 ‘지캠프’에 가입한 회원 중 3만여명 회원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 번호, 주소 등 모두 10가지가 유출됐다.

지난 3월 해킹 사실을 알아차린 대교 에듀피아측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신고를 하며 피해자들에게는 피해 사실을 개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에 정보가 유출된 회원들은 2004년에서 2005년 사이 가입하거나 탈퇴한 사람들의 정보로 개인정보보호법 제21조에 명시된 보유기간의 경과와 정보 목적 달성이 끝난 불필요한 정보를 파기해야한다는 규정을 무시한 것으로 보여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대교 에듀피아에 따르면 “홈페이지 이관 중 탈퇴 회원의 정보가 개편된 사이트로 이관되는 과정에서 해커의 침입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2014년 정보 유출 이후 전반적으로 보안을 강화했지만 또 다시 유출되어 심려를 끼친 점 죄송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오래된 정보를 파기하지 않았던 점에 대해서는 “오래된 회원 정보는 자체적으로 파기도 하고 1년이상 로그인이 안되면 자동으로 파기가 되는데 이번에 유출된 정보는 인지하지 못했던 데이터였다”라며 “2008년도에 시스템 개편 중 백업과정에서 누락된 정보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 보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진행중인 검찰과 경찰의 조사가 끝나고 방통위 조사 결과가 나오는 12월말쯤 피해자 보상문제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교는 지난 2014년에도 해커의 공격을 받아 170만명의 회원 정보가 유출되어 과징금 900만원을 부과 받은바 있다.


조수진 기자  sujin@mediak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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