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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 “야당, 협상틀 깨버려”김도읍 “협상테이블 원상복구 해야만 협상 할 수 있어”
김민서 기자 | 승인2016.06.02 11:20

[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야당이 협상 틀을 깼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야당이 수적 우세를 내세워 협상 파트너에 대한 압박이 너무 예를 벗어났다고 비판했다.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가 야당이 협상 틀을 깼다고 비판했다.(사진:김도읍 공식사이트)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6월 7일 원 구성을 목표로 협상이 한창 진행되던 5월 31일, 야당이 갑자기 원 구성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국회의장을 수적 우세를 내세워서 표결 처리를 강행하겠다고 야합하는 바람에 협상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고 밝히며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국회의장을 들어내서 표결 강행처리하고, 나머지 상임위만 가지고 협상을 하겠다는 것은 협상 테이블을 야당이 아예 거두어 가버린 것이라며, 협상테이블을 원상복구 해야만 협상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야합한 국회의장 표결 강행처리에 대해서 백지화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한 다음에 협상을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의장직을 양보할 수 없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한 뒤, 협상이라는 것은 서로가 양보하고 타협을 해나가면서 결론을 도출해나가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새누리당이 국회의장을 가져가는 것이 관례라면서도, 더민주당이 의장을 가져갔을 때는 어떤 상임위를 양보할 것인지, 새누리당이 의장을 할 때는 야당에게 뭘 줄 것인지, 각자의 경우의 수를 놓고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이었는데 갑자기 국회의장 표결을 강행하겠다고 나와 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은 1, 2당이 안분해서 가져가라고 했는데 말이 바뀌었다며, 국회의장은 누가 갖든 법사위원장은 야당이 가져야 한다면서 두 야당이 국회의장은 표결 강행처리 하겠다고 해버린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께서 원 구성이 되지 않으면 세비를 반납하겠다고 하셨는데 왜 원 구성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5월 31일에 협상의 틀을 완전히 깨버리는 의장 표결 선출이라는 걸 제시했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원 구성 협상 기간을 남겨 놓고 협상을 깨 버리고, 세비를 반납하겠다는 말을 하는 것은 앞뒤가 완전히 바뀐 것이라고 힐난했다.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해 성과에 따라 세비를 지급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김 원내누석부대표는 법안을 발의했다가 사정이 생겨서 통과되지 않을 수도 있고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이 행정부의 사정 등으로 거부권이 행사되는 경우도 있다며, 성과라는 것이 가시적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고 답변했다.


김민서 기자  minseo@mediak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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