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산업 구조조정의 컨트롤타워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산업 구조조정의 컨트롤타워가 돼 국회와 협의하고 국민과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구조조정의 컨트롤타워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사진:박지원 트위터)

박 원내대표는 경제학자들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정책 컨트롤타워 부재와 관료들의 책임 회피를 강하게 질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요즘 대통령께서 안 보인다는 말씀이 나오고 있다고 말한 뒤, 일본의 G7 정상회담 때 아프리카에, 임을 위한 행진곡 논란 때는 보훈처 뒤에 숨고, 청문회활성화법 때는 법제처 뒤에 숨으셨다며 그러나 국민을 가르치고 국회를 야단칠 때는 회초리를 드셨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 언론사에서 법무부가 국정 홍보과제를 집중 홍보하라는 내용이 담긴 문건을 보도한 것과 관련해, 감사원 국무총리실 등에선 전 부처 차원의 홍보대응 실태를 전면조사해 예산낭비가 없는지 살펴보고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길 촉구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