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워내대표가 새누리당을 향해 원구성을 이번 주 수요일까지 끝내자고 제안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을 향해 원 구성 협상을 수요일까지 끝내자며, 더 오래 끌 이유가 뭐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우상호 원내대표가 경제상황에 대처하는 대통령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사진:더민주 홈페이지)

우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20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다며, 저의 임기도 오늘부터 시작인데 새누리당에게 원 구성 협상을 2~3일내에 끝낼 것을 권고하고 싶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상적으로 국회가 시작할 수 있도록 주초에 3당 원내대표끼리 만나서 협상을 끝내자며, 나올 이야기는 다 나왔고 결론만 내리면 되는 것 아니냐, 더민주는 시원하게 양보해서 원구성 협상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부터 더민주는 본격적인 민생행보를 시작하겠다며, 청년일자리 TF를 발족했는데 화요일에 사교육비절감 TF, 수요일에 서민주거 TF, 목요일에 가계부채 TF를 출범하면서 4개가 정상 가동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또 민생에 모든 것을 걸고 현장에서 뛰는 그런 20대 당선자의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겠다며, 근본대책도 마련하지만 당장 생활상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실천적 과제부터 손대겠다고 부연했다.

또한, 우 원내대표는 경제상황에 대처하는 대통령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며, 경제부총리가 뭐하는지 경제수석이 뭐하는지 모르겠다는 이런 아우성이 많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가하게 우간다에 가서 북한이 어쩌고 할 때인가라며, 대통령이 외교도 해야 하지만 국내 경제상황에 대처하는 대통령과 경제내각의 접근법이 안일하다고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