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0대 국회는 생산적인 국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0대 국회는 이번 총선의 민의를 받들어 대화와 타협, 상생과 협치의 정신으로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정진석 원내대표가 20대 국회는 생산적인 국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사진:새누리 홈페이지)

정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임기가 시작한 이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 19대 국회는 경제가 어려워지고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 방황하는데 각종 경제법안, 청년 일자리 법안을 처리하지 못했다며, 20대 국회는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 '1호 법안'으로 발의할 청년기본법에 대해 총리실에 청년위원회를 설치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과 소통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원내대표는 경제·안보 법안인 규제프리존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법, 사이버테러방지법 등 19대 때 발의됐던 주요법안도 발의한다며, 두 야당은 이 법안에 초당적 협력을 당부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첫날 의원들이 다 배지를 차고 왔는데 국민들이 달아주신 배지라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다잡고, 그런 의미에서 꼭 착용하고 다니길 당부드린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