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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여·야 반응
장중구 기자 | 승인2016.05.24 18:56

[미디어세상=장중구 기자] 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7주기를 맞아 여야 대표를 비롯한 지지자들과 시민 등이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집결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맞아

이날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와 유족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 등 여야 정당 대표들이 참석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7주기를 맞아 지난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권양숙 여사 등 유족들과 여야 대표, 참여 정부 주요인사들. 시민들이 참석해 추도식이 열렸다(사진:노무현 재단)

또한 노무현 재단의 이해찬 이사장과 노무현 재단의 임원인 문재인 이사등 임원들을 비롯해 김원기 임채정 전 국회의장 등 참여정부 주요인사들과 김대중 전 대통령 3남 김홍걸씨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이 자리했다.

‘깨어있는 시민, 행동하는 양심’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추도식은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되고 이해찬 이사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해찬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노무현 대통령 7주기 추도식에 함꼐 해주어 감사하다”면서 “지난 4.13총선은 깨어있는 시민 행동하는 양심이 무엇인가를 여실하게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깨어있는 시민, 행동하는 양심’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추도식은 노무현 재단 이해찬 이사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사진:노무현 재단)

이어 노 전 대통령의 정치 스승으로 알려진 김원기 전 국회의장은 추도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이번 총선의 결과를 승리라고 평가하고 자족하고 있지는 않냐”며 “진정한 국민의 승리를 위해 우리는 이 뜻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국회의장은 “핵심은 단합과 통합”이라 강조하면서 “지금까지의 나의 아집, 말, 행동이 단합을 해치고 갈등을 가져오지 않았나 자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무현 재단 이사인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는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들이 강조한 지역 타파와 전국 정당화를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만들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친노’라는 말로 노 전 대통령을 현실정치에 끌어들이지 말고 계파의 분열 역시 극복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무현 추모’ 여·야 반응 살표보니

새누리당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고 노 전 대통령은 생전에 탈권위, 반특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애쓰셨다”면서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지역분열주의를 극복해 통합정치를 구현하고자 한 노 전 대통령의 뜻을 기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추도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 등 여야 정당 대표들이 모두 참석했다(사진:노무현 재단)

이어 “20대 국회는 계층과 이념, 지역으로 갈라지지 않고, 오로지 국민행복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애쓰는 일하는 국회가 되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부산과 경남, 대구에서 괄목할 만한 사랑을 받은 것은 지역주의 타파와 지역균형발전에 온 힘을 쏟아 오신 대통령님께는 더없이 기쁜 소식이 됐으리라 믿는다”며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받들고 힘을 모아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 “노 전 대통령은 기득권과 지역주의에 항거하며 국민의 참여 정치를 실천했다”고 평가하며 “지역주의에 기반을 둔 낡은 정치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 추모하며 새누리당은 국민 통합을, 더민주는 국민을 향한 겸손을, 국민의당은 국민 참여 정치를 각각 강조했지만 공통적으로 지역주의 타파에 뜻을 함께 했다.


장중구 기자  jjk@mediak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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