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홍문표 새누리당 사무총장 권한대행이 분당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

홍문표 새누리당 사무총장 권한대행은 20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당내 친박계 일각에서 '생각이 다르면 나가라'는 발언이 나온 것에 대해 그 자체가 막말이라고 지적했다.

▲홍문표 대행이 당이 분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사진:홍문표 공식사이트)

홍 대행은 정치하는 사람이 조금 기분 나쁜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할 이야기가 있고, 안 할 이야기가 있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홍 대행은 당이 다시 정신을 차리려는 마당에 '그 판을 깨겠다', '나가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상식 이하의 일이라고 힐난했다.

또 이날 개최되는 중진회의를 거론한 뒤, 중진회의에서 좋은 돌출구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동안 불참자가 많았던 것과 달리 오늘은 90% 이상 참석하는 걸로 확인했고, 그만큼 관심이 있다는 것이고 해결 방법이 나올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홍 대행은 혁신위 재구성 여부에 대해 지난 전체회의에서 혁신위원장 추인을 받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위원회를 구성하기는 현재로서는 어렵다고 토로했다.

다만, 정진석 원내대표의 비대위원장직 추인 무산에도 불구하고 비대위원 교체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비대위가 첫 상견례만 하고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며, 비대위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했고, 비대위원들이 이렇다 할 의사표현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사퇴 등을 거론할 단계가 아니라고 일축했다.

홍 대행은 분당 논란에 대해선 당이 깨지고 분열되는 상황은 절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그동안 우리 당이 해왔던 당력이 있다며, 천막당사 시절을 회고한 뒤, 당시 아주 어려웠지만 지혜롭게 해서 정권도 잡았고 국가를 책임지는 정당으로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으로서는 분당까지 가진 않을 것이라고 자신은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