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정부가 지방재정 개혁 미명 하에 '공산당식 패악'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는 18일 페이스북에 정부의 '지방재정 개혁' 추진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들의 '재정 자율권'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표창원 당선자가 정부가 공산당식 패악을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사진:표창원 페이스북)

표 당선자는 정부는 '지방재정 개혁'이라는 미명 하 지방재정 자율권을 크게 훼손하고, 여유있는 지자체의 지방예산을 중앙정부가 빼앗아간 뒤 다시 재정부족 지자체에 강제 배분하는 '공산당식 패악'을 저지르고 있다고 힐난했다.

그는 당장은 가난한 지자체에 돈이 들어오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효과가 있지만, 결국 모든 지자체의 재정 자율권이 침탈된다며, 지방자치를 선언한 헌법 위반이며, 지방자치법을 위반한 시행령의 위법행위라고 비난했다.

또 새누리 시장이 있는 지자체 국장이 제게 연락해와 꼭 막아달라고 호소할 정도라며, 새누리 당선자들의 침묵은 비겁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편, 표 당선자는 전날 노환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공점엽, 이수단 할머니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표 당선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생전에 가해자들의 진솔한 사죄를 받게 해드리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제 42분밖에 안 남았다며, 제국주의 일본의 침략과 가해, 종군위안부 계획 및 모집, 강제 납치 및 기망, 유인 등의 국가적 개입 사실 인정 및 진솔한 사죄를 이끌어내는 것이 저희들의 의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