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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박 대통령, 광주시민 외면해”천정배 “대통령, 수구 냉전의 손 들어준 것”
김민서 기자 | 승인2016.05.17 12:37

[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에 대해 대통령이 수구냉전의 손을 들어줬다고 밝혔다.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7일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를 통해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에 대해 보훈처 결정이라고 하지만 사실 박근혜 대통령의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께서 양식 있는 국민들, 특히 광주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천정배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이 광주시민을 외면했다고 비판했다.(사진:천정배 블로그)

천 대표는 대통령께서 극소수의 수구 냉전의 손을 들어준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면서, 5·18 기념식이 내일이지만, 오늘이라도 대통령께서 책임 있는 결단을 새로 내려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제창을 하게 되면 갈등이 생긴다는 보훈처 입장에 대해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작년에 5·18 기념식에 참석해서 이 노래를 같이 불렀다며,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보훈처에 이 노래를 제창하자는 요청을 지금도 하고 있는데, 무슨 갈등이 있느냐고 되물었다.

또 삼일절 날은 삼일절 노래 부르는데 그럼 그것도 합창시키지, 왜 제창하느냐며, 국가기념일 아니냐고 반문했다.

향후 대통령과 3당 대표 간 회담과 관련해선 대통령이 소통과 협치의 자세를 갖지 않으면 여야 간의 그동안 대립적 자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대통령과 정당 대표들이 정례적으로 회담을 한다고 해서 과연 실질적인 성과가 있을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박지원 원내대표가 거론한 의원내각제 등을 위한 개헌론에 대해선 보다 시급한 것은 선거제도의 변화고, 박 원내대표의 개헌론에 대해선 아직은 당내에서 공식적인 논의를 해본 바 없다고 일축했다.


김민서 기자  minseo@mediak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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