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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연합, 개그맨 이상훈 명예훼손으로 고소전날에는 방송인 유병재도 고소... "회원들에게 모멸감 주고 단체 명예 타격 입혔다"
양은미 기자 | 승인2016.05.12 18:58
▲KBS 2TV ‘개그콘서트’의 개그맨 이상훈 (사진=방송 화면 캡처)

[미디어세상=양은미 기자] 잠적중인 보수단체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의 추선희 사무총장이 방송인 유병재씨에 이어 개그맨 이상훈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어버이연합이 운영하는 매체 리얼팩트는 추선희 사무총장이 개그맨 이상훈씨를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문제가 된 것은 지난 8일 방영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1대1’코너에서 개그맨 이상훈씨가 “계좌로 돈을 받기 쉬운 것을 무엇이라고 하느냐”는 질문에 “어버이연합은 가만히 있어도 계좌로 돈을 받는다. 전경련에서 받고도 입을 다물고 전경련도 입을 다문다”고 답한 내용이다.

이에 대해 어버이연합은 "이들이 어버이연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특정 다수에게 확산시켜 어버이연합 회원들에게 모멸감을 주고 단체의 명예에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또한 어버이연합은 앞서 하루 전인 11일에는 방송작가 유병재씨를 서울서부지검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이들은 방송인 유병재가 7일 자신의 SNS 등에 '고마워요, 어버이'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는데, 여기에는 어버이연합 회원으로 묘사된 노인이 일당 2만원을 받고 가스통 시위에 나서는 장면 등이 담겨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대한민국의 어버이연합의 추선희 사무총장은 지난달 25일 JTBC 항의 집회를 예고했다가 취소한 이후 잠적한 상태다.


양은미 기자  yyyem12@mediak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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