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당대회 룰 변경을 보고 당 대표 출마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를 통해 차기 당대표 출마와 관련, 전당대회 룰이 어떻게 변하는가 하는 것도 마음을 정하는 데 필요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정청래 의원이 전대의 룰을 보고 당대표 출마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사진:더민주 홈페이지)

정 의원은 자신의 뜻이라기보다는 총선을 거치면서 자신에게 당대표에 도전하라는 권유가 많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지금은 그냥 무념무상으로 지켜보고 있고, 전당대회 룰이 어떻게 변하는가 하는 것도 마음을 정하는데 필요한 사항이라서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김종인 대표 중심의 비상대책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앞으로 비대위는 3~4개월 동안 새로운 무엇을 짜겠다, 새판을 짜겠다는 욕심을 버렸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전당대회 준비에 공정하게 준비를 하는 것이 지금 비대위의 역할이었으면 한다고 부연했다.

김종인 대표에 대해서는 비대위는 어쨌든 전당대회를 치르게 되면 끝나지 않느냐며, 그 다음에도 역할이 있을 것이고, 그것까지는 아직 속단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김 대표가 전날 초선의원들에게 총선 때부터 누구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듣지말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원론적으로는 맞는 말이라면서도, 그 원론적인 말대로 잘 될지는 살펴봐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