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장중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박 3일간의 이란 국빈방문을 통해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이란 관계 평가 및 발전방향과 구체적인 실질협력 방안 및 역내 정세 등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1962년 양국 수교 이래 정상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이란을 국빈 방문해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사진: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이란 방문은 1962년 양국 수교 이래 정상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이루어 지는 것으로 방문 첫날인 오늘 오전 박 대통령은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공식 환영식과 회담 이후에는 협정 서명식 및 공동 기자회견, 공식 오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오후에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의 면담과 한-이란 문화교류 행사에 참여한다.

방문 둘째 날인 5월 3일에는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향을 제시하고 양국 기업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동포 대표 간담회에서 우리 동포들을 격려하고 이란 박물관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번 이란 방문을 통해 양국 간 교역 정상화, 현지 투자 확대, 인프라 및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문화콘텐츠, ICT(정보통신기술) 등에서의 협력 사업 모색과 문화·교육 교류 활성화 등 이란과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