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이주현 기자] 정부는 27일 당 정책위원회와 ‘청년·여성 취업연계 강화방안’에 대한 당정협의를 열고 청년과 여성 구직자들의 일자리 제공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27일 열린 당정협의회에 정부측 대표로 참여해 여성 입장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고 이번 ‘청년·여성 취업연계 강화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사진:유일호 블로그)

오늘 정부가 발표한 ‘청년·여성 취업연계 강화방안’은 청년과 여성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대책을 통해 채용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구인기업과 구직자가 서로 윈-윈하는 채용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됐다.

이번 당정협의에는 원유철 원내대표와 김정훈 정책위의장, 김광림·이학재·황영철 정책위부의장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비롯한 이준식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했다.

당정이 추진하기로 한 ‘청년·여성 취업연계 강화방안’의 핵심 내용은 △정부의 일자리 중개 기능강화 △중소기업 취업과 근속 지원 △진로교육 및 일자리정보 제공 확대 △일자리 포털 구축 △경력단정 예방 및 직장복귀 지원 강화 등이다.

또한 민간의 일자리 창출 여력 제고를 위해 19대 국회에서 노동개혁 4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수요자인 청년, 여성 입장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고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며 "교육훈련과 취업 기회가 있는데도 훈련을 못받고 취업을 못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