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

[미디어세상=최영원 기자] 완연한 봄. 만개한 봄꽃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은 나들이객들을 위한 봄꽃축제가 열려 눈길을 끈다.

가평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이 지난 16일을 시작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봄나들이 봄꽃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주제별로 조성된 각 정원에 약 200여 종의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하늘길에서 달빛정원까지 식재된 50여 종의 약 6만 송이 튤립 행렬이 여행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축제 기간에는 ‘나도 정원사다’, ‘봄꽃알람’, ‘봄 향기 음악회’ 등 이색적인 행사도 진행돼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나도 정원사’는 ‘우리집 텃밭 만들기’와 ‘도전 새내기 정원사’ 두 가지 이벤트로 진행되는데 ‘우리집 텃맡 만들기’는 원내 설치된 응모함에 응모지를 넣으면 추첨을 통해 텃밭 가꾸기 세크를 증정하는 이벤트이고, ‘도전 새내기 정원사’는 원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게시하면 친환경 종이 화분 ‘에코팟을 주는 이벤트다.

또 ‘봄꽃 알람’은 정원을 감상하는 방문객이 원내 피어있는 봄꽃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봄꽃 안내판, 홈페이지 식물도감, SNS 내용 게시 등 온·오프라인으로 안내를 돕는 이벤트다.

‘봄 향기 음악회’는 다가오는 5월 주말 동안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1일 1회 오후 2시~3시에 진행된다. 여기에는 아카펠라 공연팀 ‘EXIT’, 퓨전 국악 공연팀 ‘악녀(樂女)’가 출연해 여행객들에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아침고요수목원은 4월 말부터 자연 개화한 철쭉이 정원을 가득 채워 아름다운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