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김성식 국민의당 의원이 국민의당은 단순 캐스팅보트가 아닌 정책주도의 정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성식 서울 관악갑 당선자는 15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민의당은 단순한 캐스팅보트가 아니라며, 저희는 적극적인 정책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식 의원이 국민의당은 단순한 캐스팅보트가 아니라고 밝혔다.(사진:김성식 블로그)

당 최고위원인 김 당선자는 여야정 정책협의를 처음부터 만들어서 정치권이 책임지는 문제해결의 정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국민의당의 정체성에 대해 과거냐, 미래냐가 기준으로, 보수냐, 진보냐는 낡은 기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국민의당은 단순히 가운데 있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인 정책 역량으로 국민의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당선자들의 정치적 스펙트럼이 비교적 넓다는 우려에는 가장 중요한 것은 당내 다양한 민주적 의견이 도출되면서도, 어떤 사안을 결정할 때는 의견을 모아낼 수 있는 정치역량, 외부의 화학적 결합을 갖추는 것 아니겠느냐며, 그런 측면에서 크게 우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우려를 불식시켰다.

지역구 당선자가 호남에만 집중됐다는 지적에 대해선 이번에 수도권 경우에도 24표, 400표로 아깝게 떨어진 많은 정말 좋은 인재들이 있었고 좋은 의원님들이 있었다며, 그리고 정당투표율은 전국적으로 보면 국민의당이 2등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분석에 따르면 소선거구제만 아니면 저희가 80석이 됐을 거라고 말씀하신다며, 저희가 더 노력하고 성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지금과 같은 국정 기조나 국정 방식을 바꿔서 개혁적인 보수의 방향을 적립해야 되는 숙제가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과연 어떻게 정체성을 확립할 것인가, 반대만 하던 정당에서 대안적인 역할을 어떻게 할 것인가 숙제가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