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장중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8일-9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광주 방문을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8일-9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광주 방문을 결정했다(사진:문재인 페이스북)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5.18민주묘지 순례 및 헌화와 5.18민주묘역을 시작으로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에서의 일정을 시작한다.

오후에는 광주공원을 방문하고 이어 광주 충장로 거리 우체국 앞에서 '광주시민들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표는 야권 분열에 대한 인정과 사죄를 비롯해 겸허한 자세로 호남에 대한 진정성을 강조할 것이라 알려졌다.

그리고 문 전 대표는 전남대를 방문해 광주 청년들과 만남을 가진 후 전남대 후문에서 사전투표를 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광주 월곡시장을 찾아 4050세대와의 간담회를 갖는다.

호남 방문 둘째날인 9일 문 전 대표는 전북으로 넘어가 정읍과 익산의 더민주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더민주 후보들을 독려 할 예정이다.

문 전 대표 측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이번 호남 방문은 특정후보 지원보다는 진솔한 심경을 밝혀 지지를 호소하는 위로, 사과, 경청이 목적”이라 밝혔다.

문 전 대표의 이번 방문이 호남 내 일부 '반문재인' 정서와 국민의당과의 호남 주도권에 있어 호재일지 악재일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