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세월호 2주기를 앞두고 연안여객선을 현대화해 안전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세월호 2주기를 앞두고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정부는 올해 연안여객선 현대화 계획을 시행해 연안여객 운송의 안전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총리가 연안여객의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사진:국무조정실 홈페이지)

황 총리는 연안여객선 안전수준이 많이 개선됐지만 승객 신분확인, 차량 고박 등 일부 미비점이 아직도 남아있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황 총리는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는 국민안전 확보에 빈틈이 없도록 안전점검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수시로 면밀히 점검해 현장 안전조치에 미흡한 점이 없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 황 총리는 기술신용평가 과정에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특허의 기술성·활용성 등 지식재산 질적 평가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벤처기업 정보 등 기술신용평가에 유용한 정보를 금융기관과 공유해 나가고, 유사한 평가·인증제도를 연계해 기업의 평가 부담을 줄여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황 총리는 기술금융 활성화로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쉽게 자금을 조달하고 은행은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으며, 국가적으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국민 건강증진 차원에서 최초로 수립한 '당류 저감 종합대책'과 관련해선 식품의 당류표시를 확대하고 당류가 많이 포함된 음료류 등에는 저감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 차원의 당류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은 건강한 식습관이 정착될 수 있도록 민간부문과 적극 협력해 대책을 추진해 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