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수학여행 등 현장학습 안전관리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각 학교에서 수학여행과 수련 활동 등 현장체험 학습이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라며, 대규모 단체이동이 많은 시기에 학생들의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황교안 총리가 학생 안전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사진:국무조정실 홈페이지)

황 총리는 이같이 말한 뒤, 관련부처에 안전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황 총리는 교육부는 학생들의 모든 현장학습 활동이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국민안전처, 국토해양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는 각종 수련시설·교통·소방·식품 등에 사고취약 요인은 없는지 면밀히 사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또 황 총리는 최근 중국 아오란그룹 임직원의 대규모 한국 방문을 언급한 뒤, 관광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매우 높은 고부가가치 전략산업이므로 관광이 경제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도록 관련부처에서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류 등 우리의 강점과 연계된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관광분야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관계부처 역시 긴밀한 협업체계를 갖춰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기업투자가 증가하며, 지역경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황 총리는 제71회 식목일을 맞아 관계기관은 나무심기와 함께 가뭄, 홍수 등 자연 재해 예방과 기후변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 산림을 철저히 관리·점검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