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장중구 기자] 오는 4월 13일 열리는 20대 총선의 선거 운동이 내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공식 선거 운동기간은 선거기간개시일인 3월 31일부터 선거 전날 자정인 4월 12일 자정까지로 총 13일간이다.

오는 4월 13일 열리는 20대 총선의 선거 운동이 내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된다(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내일부터 공직선거법이나 다른 법률에서 제한하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식 선거 기간동안 후보자와 그 배우자(배우자 대신 후보자가 그의 직계존비속 중에서 신고한 1인 포함),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회계책임자는 어깨띠나 표찰, 기타 소품을 붙이거나 지니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후보자와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은 자동차와 이에 부착된 확성장치 등을 이요하여 공개된 장소에서 연설이나 대담을 할 수 있다.

선거사무원이 아닌 일반 유권자도 어디서든지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말로 호소할 수 있고 선거운동 자원봉사자로 참ㅂ여할 수 있으며 인터넷, 전자우편, sns,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하거나 직접 전화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그러면서 후보자를 당선시키거나 낙선시킬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거나 비하 모욕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이를 위반시 허위사실 공표는 최대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고 상대 후보자 비방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실시한 제 20대 국회의원선거에 참여할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참여 의향 및 사전투표제도 인지도 등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 3명 중 2명인 70.8%가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5명중 3명이상인 63.9%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중앙선관위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하여 전국의 만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1-22일 양일간 전화면접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10.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