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장중구 기자] 경남 창원성산에서 정의당 노회찬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의 허성무 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결정했다.

진보정치 1번지인 경남 창원성산 지역에서 더민주-정의당의 야권 후보 단일화로 노회찬 후보가 결정됐다(사진:노회찬 홈페이지)

경남 창원성산의 더민주와 정의당 간 단일 후보는 이틀간의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정의당 노회찬 후보로 결정됐다.

노 후보는 “쉽지 않은 선택과 결단을 해주신 허성무 후보의 선공후사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창원성산에서 이뤄진 후보단일화는 4.13총선을 통해 집권여당의 오만과 독선에 대한 응징과 견제가 이뤄지길 바라는 성산구 유권자들의 마음과 마음이 단일화 되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는 “단일화를 결단해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고 노 후보의 선대본부장까지 맡아준 우리당의 허성무 후보, 참 장하다”며 “창원 성산 단일후보 노회찬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표는 “이번 야권후보 단일화로 총선 승리를 확신하다”며 “이번 단일화 합의가 야권후보 단일화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 창원성산은 노동자 밀집지역으로 권영길 의원이 재선했지만 4년 전 19대 총선에서진보진영의 분열로 새누리당의 강기윤 의원이 당선된 바 있는 진보정치의 1번지인 지역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