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총선에서 120석은 해야 평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김종인 더민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의 총선 책임론에 대해 총선 성적표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개인적으로 120석 정도를 해야 평균을 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정청래 의원인 김종인 대표가 총선에서 120석은 석권해야 한다고 밝혔다.(사진:더민주 홈페이지)

정 의원은 김 대표는 107석 정도면 무난한 것 아니냐 이렇게 말했는데, 그것은 너무 낮게 잡은 것이라며 이같이 발언했다.

또 김 대표가 와서 수습하고 당을 안정시킨 것은 공로임이 분명하다며, 그러나 저희가 탈당 분열을 하기 전까지 그때 상황이 127석·128석이었다고 언급했다.

정 의원은 최소한 그 정도는 해야 외부에서 수혈된 인사로서 역할을 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국회 세종시 이전 공약에 대해선 공약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어떤 충분한 협의나 합의 없이 불쑥 나왔고 다시 이것을 거둬들이는 것이 공약보다 더 안 좋은 결과라고 지적했다.

정의당과의 연대에 대해선 정의당이 후보를 냈는데 우리도 후보를 안 낸 게 오히려 이상하고 후보가 나온 상태에서 연대를 하는 것이 당연한 순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당 경우도 개별 지역구, 후보별로 연대논의가 이뤄지고 있는데 중앙당 차원에서 그것은 해당행위니까 제명하겠다 이렇게 나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전체 판도에서 본인들의 지지율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한편, 정 의원은 전날 공식출범한 '더컷 유세단'의 구성원 영입에 대해선 어제 28일 같은 경우도 한 20여 군데에서 전국적으로 지원유세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저희가 몸이 하나라, 그래서 많은 지역에 가서 유세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더컷 유세단 취지에 동의하시는 분들은 계속 합류시킬 생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