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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예비군 실종자 신씨, 사인은 목맴사양손과 발, 가슴 등 3곳 묶여 있어.. 경찰 "스스로 결박, 불가능하지 않아"
양은미 기자 | 승인2016.03.18 14:37
▲분당 예비군 실종자 신원창씨의 사인은 '목맴사'로 밝혀졌다. (사진=방송 자료화면 캡처/편집)

[미디어세상=양은미 기자]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실종됐다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신원창(29) 씨의 사인은 전형적인 ‘목맴사’라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사인은 목맴사로 추정되고 이외 폭행이나 억압의 흔적은 나타나지 않았다는 1차 소견을 전달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신 씨는 지난 10일 오후 예비군 훈련을 마친 뒤 귀가 중 실종됐으며 일주일만인 17일 오후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근처 건물 지하 주차장 기계실에서 군복을 입고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초 신 씨는 양손만 뒤에서 묶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양발과 가슴도 끈으로 묶여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경찰은 신씨의 양손과 발, 가슴 등 3곳에 사용한 끈이 각각 달라, 스스로 결박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자살과 타살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다.

실제로 경찰이 실험해 본 결과 목을 매면서 양손과 발, 가슴 등을 스스로 결박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다는 결과도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건물 주변 CCTV 영상을 통해 신씨가 예비군 훈련이 끝난 직후인 10일 오후 6시께 혼자 이 건물 지하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했으며, 이후 시간대를 넓혀 또 다른 누군가가 지하에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느나 아직 다른 사람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CCTV 영상 분석을 계속하면서 평소 신씨와 친분이 있었던 주변인 등을 상대로 탐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양은미 기자  yyyem12@mediak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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