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4월 총선을 갈등을 치유하는 대통합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15일 경남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열린 3·15의거 기념식에 참석해 다음 달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는 3·15의거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는 대통합의 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황교안 총리가 총선을 엄정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사진:국무조정실 홈페이지)

황 총리는 우리 국민들은 지역 간, 계층 간, 이념 간의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고 화합과 협력의 큰 길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이번 총선이 과거 어느 선거보다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엄정하게 정부가 관리할 것이라며,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이룩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황 총리는 3·15 의거 56주년을 강조한 뒤, 3·15 의거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에 새 지평을 열고 현대사의 물줄기를 바로 잡는 계기였고, 4·19 혁명으로 이어져 민주주의 발전의 꺼지지 않는 불꽃이 됐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애국선열들과 민주영령들의 헌신을 토대로 세계에 유례가 없는 경제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의 기적을 이룩했지만 우리의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는 따뜻한 공동체를 이뤄 명실상부한 선진 국가를 실현해야 한다 당부했다.

황 총리는 경제 재도약과 북한 핵 도발에 따른 안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정부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동개혁 등 4대 구조개혁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완수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 사회 전반의 비정상을 바로 잡고 부정부패를 근절하여 한층 건강하고 성숙한 사회를 이루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3·15 민주영령들이 소망했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