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미디어세상=최영원 기자] 개구리 울음소리로 한 해의 운을 점쳐보던 경칩, 성큼 다가온 봄을 느끼며 도심에서 생태계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5일부터 26일간 실제 서식지처럼 꾸며 놓은 <레오와 숲 속 친구들>존에서 작고 앙증맞은 청개구리, 대형 두꺼비인 마린토드 그리고 파이어밸리 뉴트와 같은 도롱뇽까지 총 7종 50여마리의 양서류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북방산개구리 알을 통해 개구리로 자라는 과정도 만나볼 수 있고 대형 타란튤라의 일종인 셀먼 핑크 버드이터도 특별 소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 지하 2층 플레이존에서는 진동센서를 활용해 반짝이는 개구리를 만드는 ‘개구리 왕눈이&아로미’, 워터젤리 화분을 만드는 ‘무지개 연못’, 개구리의 먹이 습성을 배우는 ‘개구리 먹이사냥’ 등 개구리를 주제로 한 유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개구리의 점프력을 체험하는 ‘개구리처럼 멀리뛰기’, 개구리 의상을 입고 사진도 찍는 ‘숲 속 포토존’ 등 무료 체험존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롯데월드는 3월 한달 간 SNS회원을 대상으로 양서류 특별전 게시물을 공유하면 입장권과 씨라이온 에이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며 SNS에 양서류 체험존 관람인증 사진을 해쉬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합성사진을 50%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다양한 곤충과 생물이 살고 있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환상의 숲에서도 3월 한달 간 양서류 특별 전시관을 꾸미며 하루 4회 개구리를 배우는 생태 설명회와 개구리 알을 직접 만져보는 체험행사가 열려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