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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부족한 대한민국... 영유아들도 '수면부족'같은 또래 서구 국가 아이들보다 수면시간 1시간 이상 적어... 밤 늦게 자고 자주 깨...
양은미 기자 | 승인2016.02.19 14:33
▲한국의 영유아들이 아시아나 서구 국가의 영유아들보다 수면시간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세상=양은미 기자] 우리나라 성인과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영유아들의 수면 시간도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영유아들의 수면시간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보다 짧았으며 서구 국가들보다는 1시간 이상 적었다.

을지병원 소아과 안영민 교수팀은 미국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 연구팀 등과 공동으로 한국 등 전 세계 17개국 신생아부터 36개월까지의 영유아 3만 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을 비교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결과, 한국 영유아는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11시간 53분으로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12시간 19분과 서구 국가 영유아의 13시간 1분보다 각각 26분, 1시간 8분이 짧게 나타났다.

미국 수면재단이 권장하는 연령대별 하루 수면시간은 신생아가 14~17시간, 영아가 12~15시간, 1~2세 아이가 11~14시간, 3~5세 아이는 10~13시간이다.

또한 영유아에게 꼭 필요한 낮잠시간도 우리나라가 유독 짧게 나타났는데, 한국 아이들의 하루 낮잠시간은 평균 2시간 26분에 그쳤지만,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3시간, 서구 국가 역시 3시간 9분으로 모두 3시간을 넘겼다.

이와 함께 밤에 잠자리에 드는 시간도 한국 아이들은 평균적으로 밤 10시 8분에 잠자리에 든 것으로 조사됐지만 아시아와 서구의 아이들은 이보다 빠른 9시 25분, 8시 25분에 각각 잠자리에 들어 한국 아이들이 1시간 40분 이상 늦었다.

특히 밤에 잠을 자다가 깨는 횟수도 한국 영유아들이 평균 1.49회로 서구의 1.13회와 비교하면 자주 깨는 편이었다. 이같은 이유는 한국의 부모들이 아이의 수면을 유도하기 위해 수유를 하기 때문이라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한국 영유아의 수면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늦은 이유로 TV 시청과 부모와 함께 자는 수면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양은미 기자  yyyem12@mediak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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