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 스틸(ⓒ인디플러그)

[미디어세상=최영원 기자]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택이 아버지’, ‘봉황당’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최무성이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에서 포수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서 최무성은 허름한 공간에서 사냥총과 큰 짐 보따리를 메고 있는 모습으로 색다른 모습을 공개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택이 아버지'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 최무성이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를 통해 색다른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인디플러그)

최무성은 이번 영화에서 알코올 중독자 ‘정우’가 있는 산 중 요양원에 잠시 머무는 또 다른 손님으로, ‘정우’와 함께 사냥을 나서며 영화 속 중요한 반전을 선사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앞서 영화 ‘악마를 보았다’ 등을 통해 그동안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였던 최무성은 ‘설행_눈길을 걷다’의 포수 역할을 위해 덥수룩한 수염과 지저분한 머리를 설정해 그만의 캐릭터를 완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김희정 감독의 장편 데뷔작 ‘열세살, 수아’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최무성은 김 감독이 하는 작품이라면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꼭 출연하겠다는 남다른 믿음을 드러냈고, 그 특별한 인연이 이번 영화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택이 아버지’ 최무성의 변신이 기대되는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는 오는 3월 3일 개봉 예정이다.